green의 세상만사(萬事), 일상만사(萬思)

서울에서 태어나 반세기가 넘도록 이곳을 떠난적 없다. 군생활 3년 기간을 빼놓고 닷새 이상 서울 밖에서 지낸 일도 없으니 서울 촌놈도 이런 촌놈 없다. 나이 먹어가면서 예전에 없던 감정이 생긴다. 예를 들어 과거 그런 셩각 해보지 않았던, 남산이 좋다던가 하는 것 말이다 일종의 애..

하루의 일을 끝내고 늦은 퇴근길, 버스 안에서 바라본 삼성동 한글라스타워 건물, 야경이 괜챦아 스마트폰 들이댔는데 뷰파인더에 꽉 찬다. 오늘따라 커 보인다 느꼈는데 크긴 크구나!!!

어제부터 서울시의 지하철요금, 버스요금이 인상됐다. 인상액은 150원으로 현행 1,000원에서 1,150원으로 15% 수준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린이청소년요금은 인상되지 않았다는 것. 교통카드 사용시 현행 900원에서 1,050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

지난 목요일 강남 이수역 인근에서 계약체결한 고객과 점심식사 후 강남구청역 인근에 있는 대학 동기 만나고 귀사중. 대낮인데도 지하철은 만원이다. 몰래 카메라? 엉뚱한 마음에 한 컷 찍고 싶었다. 전철 객차 내에서 카메라 앵글을 높여 한컷 찍어 보았는데 승객들의 머리가 바..

1986년 가을에 결혼 이후 지금까지 살고 있는 곳, 송파구. 이곳 석촌동에서 시작한 신혼생활은 만26년이 된 지금, 두 아이가 성인이 되도록 떠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4거리, 이 곳의 지명은 원래 석촌동4거리였는데 언제부터인 배명4거리로 바뀌어 있었다. 아마도 ..

지난주 토요일, 일 마치고 신당역으로 향하는 길... 시간이 남으아 종로3가에서 버스를 타고 숭인동에서 내려 신당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버스 안에서 보이는 동대문이 한창 보수공사중이다. 서울 도심 들어가는 남대문과 함께 동대문도 공사중이니 웬일이랴! 구중궁궐 들어가..

승객 열명 중 아홉, 열명은 좌석에 앉자마자 핸드폰 놀이에 열중한다. 아니 좌석에 못앉아도 선채로 핸드폰 놀이한다. 가히 중독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우리나라는 현재 남녀노소 불문, 스마트폰의 광풍이 불고 있다. 당분간 계속 될 것 같은 열망적(?) 스마트폰 집착, 눈씻고 찾아..

이 물건을 버린 자는 이사할 때 필히 폐기물 신고를 하고 나가겠다더니 결국은 양심을 버리고 갔습니다. 이것이 나온 건물의 주인께서는 이런 경우 관리 차원에서 조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CCTV에도 어느 건물에서 나왔는지 찍혀 있는 것 확인) ---------------------..

정탄절을 맞아 인사차 방문한, 지인이 살고 있는 서울 근교의 어느 아파트 출입문에 부착된 공고문이 섬뜩했다. 가뜩이나 추웠던 나의 몸과 마음이 더욱 움츠려졌다. 아파트관리소장 명의로 몇동 몇호실의 수개월 밀린 아파트 관리비를 만천하에 공개, 조속히 납부하게끔 하려는 ..

어제 아침, 출근길에 읽은 어느 지하철 신문의 기사 내용이 내내 머리에 맴돈다. 우리나라 국민 중 자신을 '하류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45.3%에 달한다고 보도. 통계청은 15일 '2011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 3만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경제적 지위에 대한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