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워크 및 디자인/스토리1
[스크랩] 꾸지람, 꾸중, 질책...
green green
2006. 12. 15. 14:13
누군가 잘못했을 때 사람들은 꾸지람 혹은 꾸중을 내립니다.
꾸지람(꾸중)의 사전적인 뜻은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음, 또는 그 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윗사람에게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기에 꾸지람의 접미어로는 '내리다'를 사용합니다.
질책(叱責)은 '꾸짖어 나무람'의 한자어입니다.
꾸지람이든 질책이든 유쾌한 일은 결코 아니므로 누구든지 꾸지람 받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꾸지람은 또 아무에게나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끼리는
상대방에게 설혹 부족한 점이 느껴져도 꾸짖지 않습니다.
괜히 아주 가깝지 않은 사이에 오해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주고 귀한 아이 매 한대 더 때린다'는 말을
곰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꾸중의 필요함과 정당함을 뜻하는 말일 것입니다.
나를 꾸중하시는 부모님은 '나를 몰라서, 몰라주고...'가 아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진정 자식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꾸짖음...
따라서 부모에게 꾸지람을 듣는 것도 자식으로서의 특권,
남의 자식 꾸중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우리의 주위에 꾸중과 질책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어디서든 어떤 모습으로든 꾸중과 질책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누군가 나에게 꾸중을 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그와 나의 관계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꾸짖음에 대하여 피차 가까운 관계로써의
특권으로 겸손히 받아 들이고 그 질책에 귀 기울일 때입니다.
green이 올립니다.
출처 : 꾸지람, 꾸중, 질책...
글쓴이 : 남기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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