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의 과적차량...

 

교회로 항하던 어제 아침,
항상 달리던 올림픽대로에서 바로 우리 앞에서

시야를 가린채 달리는 과적차량 발견.

앞 차가 만의하나, 조금만 커브를 틀어도
코앞에서 차체가 뒤집힐 것 같은 공포가 엄습,

그 아슬아슬함이 과한 생각이었을까?

운전하던 아내는 위험을 감지, 

차선을 바꿔 이내 옆 차선으로 피신했다.

조수석에 앉은 나는 한 마디 거든다.

 

"참 잘했어요,
앞으로 보내던지 뒤로 남겨 놓던지

멀찌기 떨어지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