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AS 후기...

 

긎그제 오전과 어제 오후 두번,
주인은 윈하지 않았으나 스마트폰 스스로 개벽을

두번씩이나 했다

 

첫번째 개벽의 결과는 카톡대화창이 몽땅 사라진 일,
두번째개벽의 결과는 주요 주소록이 몽땅 사라졌다.
그리고 올린 이미지샷처럼 카톡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남은 주소록은 페친의 주소륵, 대다수의 페친은 전화통화
할 일 없는 분들인데 중요전화번호들이 사라졌으니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어제 AS센터를 향했다.

 

요즘 AS센터 친절함이야 당연한 마케팅 일환일 것이니
말해 무엇하랴! 아쉬운 것은 내가 걱정한 것은 하드웨어의

오작동 장애와 그로 인한 정보의 증발에 따른 하드웨어 교체,

정보의 복구였다.

 

그러나 친절한 담당자는 하드웨어의 결함 설명없이

소프트웨어, OS의 오작동이라는 간단한 설명.

OS 교체 바람에 그나마 남았던,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는

메시지 정보마저 포기했다.

 

남은 것은 갤러리의 사진들 뿐, 십수년 간직했던 뭇사람들의
전화번호 포함, 각종 정보를 일시에 잃어버리고 많은 시간을

전화번호 입력에 투자, 앞으로도 더더욱 많은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니 답답헌 노릇 옛명함 뒤져서라도...

 

앞으로 정기적으로 백업 받는 습관을 생활화하기 전 이런 일
또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 없으니 사후약방문이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