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둘째날 아침입니다.
몇일 전부터 속속 나의 핸드폰에 들어오는 지인들의
신년축하 문자메시지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메시지 내용중 나의 이름이 들어있지 않거나
온라인 상에서 쓰는 닉네임(green)이 들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단체로 보낸 메시지가 분명합니다.
10년도 채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우리의 성탄절과
신년에 앞서 보내던 카드가 급속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메일과 핸드폰 메시지 때문입니다.
5년여 전만해도 성탄카드와 연하장이 우체부에 의해
우리들에게 전해졌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카드와 연하장이 언제부턴가 이메일로 대치되었습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이메일이 대세였는데 올해는
이메일을 통한 성탄카드와 연하카드가 급속히 자취를 감추고
이모콘틴을 이용한 핸드폰 문자메시지가 대세입니다.
작년 마지막 주 쯤해서 지금 이 시각까지 수십통의 성탄타드와
연하장을 대신한 문자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문자메시지라고 해야, 뜻을 알듯 모를듯한 이모콘틴일 뿐
덕담은 사라진지 옛날입니다.
이제 고전이 되어버린 성탄카드와 연하장이 그립습니다.
green이 올립니다.
출처 : 사라진 성탄카드와 연하장...
글쓴이 : 남기은 원글보기
메모 :
'아트워크 및 디자인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Re:초심을 생각해 봅니다. (0) | 2007.01.16 |
---|---|
[스크랩] 누구에겐가 대접받기 원하신다면... (0) | 2007.01.09 |
[스크랩] 복권당첨이 주었던 잠시동안의 행복... (0) | 2006.12.30 |
해 떨어지기 전, 대 편성 끝내야 하는 이유... (0) | 2006.12.19 |
[스크랩] 꾸지람, 꾸중, 질책... (0) | 2006.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