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노래 듣느니 차라리 옛노래... 요즘 대중가요 중 아는 노래도 없지만 솔직히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도 없다. 이 현상은 대중가요가 멀게 느껴지던 대략 1990년대 초반 쯤 시작 되었다. 단순히 나이들고 감성이 무디어지면서 생긴 변화가 아니라 요즘 대중가요에 기성세대가 끼어들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삶의 질이 높아..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1.04.02
포스터의 추억, 가장 미국적인... 1960년대 초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을 지나면서 노래를 배웠다. 노래를 배웠다고 해서 노래 선생님을 통해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다. 노래 부르기 좋아하던 나보다 두 살 위와 일곱 살 위의 두 누나가 멜로디와 앨토 이중창을 부르곤 했는데 함께 따라부르다 보니 노래가 배워졌다. 주로 초등학교나..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1.01.14
상록수,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루리라... 우리나라의 1970년대- 산업과 경제는 약동기였지만 사회와 정치는 몹시 암울한 시기였다. 이른바 3선개헌에서 유신헌법으로 이어지는 정치의 격변 속에서 대학교는 연일 학생들의 시위와 함께 휴교, 폐교를 반복했다. 운동권을 포함한 일반학생들 사이에서는 대중가요 가수들의 노래 중 양병집의 '물..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0.11.23
1990년, 정아는 스물하나... 1974년 봄, 이름하여 재수생 시절...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나섰을 때였다. 재수시절, 남들은 학원 다니며 공부하는동안 취업과 공부 두 가지를 다 해야 했다. 직장은 국내에서 세째 가라면 서러워 할 굴지의 인쇄회사 디자인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 디딘 사회 초년생인 나로선 모든 것이 ..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0.09.20
70억원 길거리 연주, 아무도 몰랐다고? 사무실을 장충동으로 이전하기 전인 2008년 7월까지만 해도 강남구 삼성동, 예전 강남구청 옆 빌딩에서 만 8년 6개월을 지냈다. 실평수 14평의 그 사무실에 입주해 있는 동안 거의 혼자 사무실을 사용했던 기간이었으며 낚시회와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난 기간이기도 했다. 바로 옆 사무실엔 바이..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0.09.18
우리 어머니에 대한 메모... 작곡가 이안삼 노래비 (개화예술공원에서) 우리 어머니 오문옥 작시 / 이안삼 작곡 / 노래 : 작곡가 이안삼 국화꽃 그윽한 어머니 향내음 바람결에도 내 가슴 스미네 단풍잎 밟고서 돌아가신 어머니 산 까치 그 울던 길 어머니 품 그리네 어머니 소리만 들어도 아픈 이 가슴에 바닷물 출렁이는 눈시울 ..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0.08.03
구전가요(口傳歌謠), 열두냥 짜리 인생... 특정한 지은이 없이 만들어져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집단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노래, 민요처럼 씹을수록 맛이 나는 가사를 지니고 있는 구전가요(口傳歌謠)이다. 다시 말해 작곡자, 작사자를 알 수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노래이다. 옛부터 전해지던 많은 구전가요중..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0.07.29
귀에 익었던 이 노래, 우리 대통령... 올해는 4.19혁명 50돌의 해이다. 이승만정권의 장기독재에 따른 부패의 만연과 부정선거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마산에서 시작된 4.19혁명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 애써 그 의미가 축소된 채 방치되어 있었다. 4.19는 의거(義옳을 의 ㉠옳다 ㉡바르다 ㉢맺다 " alt>義擧들 거 ㉠들다 ㉡일으키다 ㉢행하다 " a..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0.07.29
오너라 동무야 강산에 다시... 최초의 유행가 가수 등장 - 채규엽 글 : 이근태 <유행가 가수 탄생 전야 > 한국에서 유행가 가수가 등장한 것은 70년전인 1930년 3월이었다. 1926년 윤심덕이 "사의 찬미가"를 부른 음반이 나왔었지만 유행가 가수가 아닌 전문 성악인 이었고 곡 또한"푸른다뉴브강의 물결" 이란 외국기악곡으로 윤심덕..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10.02.16
[스크랩] 11월 14일 * 우리 어머니 * ( 오문옥 작시 / 이안삼 작곡 / 노래 이안삼 작곡가 ) 우리 어머니 오문옥 작시 이안삼 작곡 국화꽃 그윽한 어머니 향내음 바람결에도 내 가슴 스미네 단풍잎 밟고서 돌아가신 어머니 산 까치 그 울던 길 어머니 품 그리네 어머니 소리만 들어도 아픈 이 가슴에 바닷물 출렁이는 눈시울 적시네 사랑에 목 메인 쑥국새 쑥국쑥국 산자락 메우네 어느새 노을.. 음악만사(音樂萬思)/이야기가 있는 노래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