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世上萬事)/신앙 이야기

새벽기도와 해장국...

green green 2012. 4. 4. 15:17

고난주간 새벽기도 사흘째,

송파구 석촌동 집에서 서초구 잠원동의 교회까지는 새벽기도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운전하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하루이틀 자나면 당연한듯 여겨지는게 순리?


교회에서 기도 끝나고 아내가 지하철역에 바래다 주는 중

신사동에서 콩나물해장국을 먹게 되었다.

12년 전 이 교회(잠원동 한신교회)에 다시 나가면서 함께 시작한 찬양대,

이 찬양대가 새벽기도 찬양 있는 날 단원들은 항상 단체로 해장국을 먹어 왔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좋은 일...
이 관습의 습관때문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새벽기도 후에도

허함과 시장함을 느낀다는 아내 덕분에 오늘 아침 내 배가 호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