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새벽기도 사흘째,
송파구 석촌동 집에서 서초구 잠원동의 교회까지는 새벽기도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운전하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하루이틀 자나면 당연한듯 여겨지는게 순리?
교회에서 기도 끝나고 아내가 지하철역에 바래다 주는 중
신사동에서 콩나물해장국을 먹게 되었다.
12년 전 이 교회(잠원동 한신교회)에 다시 나가면서 함께 시작한 찬양대,
이 찬양대가 새벽기도 찬양 있는 날 단원들은 항상 단체로 해장국을 먹어 왔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좋은 일...
이 관습의 습관때문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새벽기도 후에도
허함과 시장함을 느낀다는 아내 덕분에 오늘 아침 내 배가 호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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