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서울풍물시장 2층 한 점포에 진열된
한 무리의 중고 기타를 보며
몽글몽글 아련히 떠오르던 옛추억.
고교 1년때 친구에게 키타 배운답시고
맨날 이수미의 여고시절과
영화 금지된 장난의 주제곡 로망스만
띵똥거리며 반복하여 치다가 날 샌 기억이...
벤처스 기타악단의 연주가 유행했고
세고비아 기타 하면, 당시에 알아주는 기타.
지금도 명품 세고비아 기타가 나오는지
아니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또 내게 기타 가르치던 옆집 친구
대신고등학교를 거쳐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했을 그 친구
정신락, 지금은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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