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명절 외도... 섣달 스무아흐렛날 밤... 큰누님은 저녁 때 씻은 쌀을 큰 그릇에 담아 머리에 이고 동네에 있는 방앗간에 떡하러 간다. 누님의 뒤를 따라 방앗간에 같이 가 여러가지 재미있는 구경꺼리를 구경하는 것도 설을 앞둔 나의 빼어놓을 수 없는 일과였다. 방앗간 내부도 분주하다. 이미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 세상만사(世上萬事)/세상 이야기 200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