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의 세상만사(萬事), 일상만사(萬思)

회원들과 함께 이동식 관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김천중고등학교 70년 사료관을 돌아 보니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해방 후 격동의 세월이 한 눈에 잡힌다. 학교 설립자 최송설당 여사 이야기와 사료, 송설학원(김천중고등학교재단법인 명칭)의 이야기와 사료가 전시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전시된 사료 ..

새벽 4시로 마춰 놓은 머리맡 핸드폰 알람소리에 눈을 떴다. 어젯밤 늦게 잠든 탓에 눈이 잘 떠 지지 않지만 단박에 지체없이 일어났다. 오늘이 어떤 날이랴? 기다렸던 이안삼 카페의 2010년 봄 야유회의 날 아닌가? 모이는 장소인 서초구민회관 앞에 약속시각 7시40분 전에 도착, 회원 안내해야지. 아내 g..

지금부터 만 5년 전 가을, 구기동에 자리한 서울미술관이 복합문화공간 MIA로 새로태어나면서 그곳의 씨어터21에서 '우리 가곡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대표: 최영섭)'는 '내 마음의 노래 그대 가슴에'라는 소제목으로 한국가곡대축제를 개최했다. 2004년의 한국가곡대축제는 그때 인사말에서 최영섭 대표..

고운소리님, 여향님, 보나님, 전세원님, 드림매니아님, 무곡동산님, 정애련님, green... 위 : green, 드림매니아님, 무곡동산님, 여향님, 정애련님, 나비부인 조정순님, 샤플레 송기창님, 전세원님... 아래 : 보나님, 고운소리님... 공연이 끝난 후 카페 회원들은 로비에 모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회원들이 ..

부리나케 대전예당 아트홀에 올라서니 시작 시간 20여분 남겨놓고 있었다. 그 중에 또 문제가 생겼으니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려던 나의 계획은 물건너 간지 오래, 관계자에게 알아보니 모든 티켓은 이미 예약판매로 매진되어 현장에서의 구입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런, 예상을 전혀 하지못한 것은 ..

전전긍긍 어찌할 바 모르자 이때 여승무원이 "KTX가 처음이냐"고 묻길래 사실이 그러하므로 "그렇다." 대답했더니 우리 승차권에 뭐라고 몇 줄 메모를 하더니 우리에게 요령을 가르친다. "동대구 역에 5시50분에 도착할겁니다. 그러면 5:55에 출발하는 서울가는 열차가 있을것인데 플랫폼을 바꾸어 타셔서..

국립오페라단과 대전오페라단,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 우리 카페의 소프라노 조정순 선생님이 주인공 나비부인 역으로 출연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이안삼 선생님과 몇 분의 회원이 공연 첫날인 10월 8일 관람하신다는 정보를 입수 후 고민에 빠졌다. '이번 대전 공연에 무곡동산..

언제부터 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내가 이 빗속에 서 있었을까... 예전에 송창식이 불렀던 '비와 나'가 떠 오르는 사무실에서 맞는 아침. 실로 오랫만에 맞는 개운한 아침이다. 비 내리던 어제 저녁, 6시30분부터 10시까지 합창단 연습을 끝낸 후 서둘러 집으로 가지 않고 발걸음을 사무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