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심적으로 무척 곤고했던 날,
절친한 친구의 갑자기 돌아가신 큰어머니 문상 갈 일이 있었다. 절친한 사이라 가 봐야 한다.
또 몇 개월에 한번씩 모이는 사회 친구들의 정기모임이 있었기도 하고...
체면유지(?) 때문이라도 위의 두 가지 모두 참가해야 하는 중요한 모임이었다.
이 두가지 아니 한 가지라도 참가하면 내일 새벽기도에 분명 무리가 따를텐데.
바로 이때인 오후 4시30분경, 아내에게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 왔다.
내일 새벽엔 아이들의 안수기도가 있고 5시부터 시작이니 오늘 일찍 들어 오세요.
헉! 이 정도면 가히 초능력자 찜 쪄먹어도 될 만한 예지력...
아내는 어제 나의 두가지 모임을 알기라도 하듯 웬만하면 일찍 퇴근, 집에서 쉴 것을 권유한다.
전화통화 끝내고 나니 마음 속의 갈등이 쉽게 정리되었다.
현재 중요한 것은 문상? 모임? 아니지, 내 자녀와 가족을 위한 기도가 더 중요한 것 아닌가!
문상과 모임의 두 가지 참가 문제를 놓고 한창 마음 괴로움 느끼고 있을 때
또 몇 개월에 한번씩 모이는 사회 친구들의 정기모임이 있었기도 하고...
체면유지(?) 때문이라도 위의 두 가지 모두 참가해야 하는 중요한 모임이었다.
이 두가지 아니 한 가지라도 참가하면 내일 새벽기도에 분명 무리가 따를텐데.
바로 이때인 오후 4시30분경, 아내에게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 왔다.
내일 새벽엔 아이들의 안수기도가 있고 5시부터 시작이니 오늘 일찍 들어 오세요.
헉! 이 정도면 가히 초능력자 찜 쪄먹어도 될 만한 예지력...
아내는 어제 나의 두가지 모임을 알기라도 하듯 웬만하면 일찍 퇴근, 집에서 쉴 것을 권유한다.
전화통화 끝내고 나니 마음 속의 갈등이 쉽게 정리되었다.
현재 중요한 것은 문상? 모임? 아니지, 내 자녀와 가족을 위한 기도가 더 중요한 것 아닌가!
문상과 모임의 두 가지 참가 문제를 놓고 한창 마음 괴로움 느끼고 있을 때
걸려 온 아내의 전화는 나의 갈등을 싹 씻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일거수 일투족을 보시는 하나님은 아내의 전화를 통해 역사하여
일거수 일투족을 보시는 하나님은 아내의 전화를 통해 역사하여
어제 두가지 참가에의 유혹을 시원하게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
고마운 아내, 그리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이중표 담임목사님의 아이들과 가족의 안수기도가 있는날,
일주일 중 오늘만큼은 새벽기도가 5시에 시작하므로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서둘러야 한다.
아내나 아이들이나 어제보다 45분 일찍 일어나는데도 그리 어려워하지 않고 일어났다.
사흘간의 새벽기상으로 인해 이제는 가족들의 새벽별 보기 운동이 어느 정도 숙달되었음을 느낀다.
무엇보다 새벽잠에서 깨어나야 하는 괴로움(?)을 딛고 이겨내는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교회도착 시각이 4시 45분, 훌륭하게 시각을 맞추었다.
몇일동안 새벽기도 기간에 낮익은 집사님들과 아이들, 그리고 교역자님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오늘의 에베소서4:17~24 '옛사람과 새 사람'에 대한 말씀으로 이중표목사님이 전해주셨다.
누구를 스승으로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데 예수를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는
우리는 일생의 영광이며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즉 예수의 마음을 닮는 것이라 하셨다.
크리스챤이었던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어려서부터 예수닮기에 게을리하지 않았던
고마운 아내, 그리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이중표 담임목사님의 아이들과 가족의 안수기도가 있는날,
일주일 중 오늘만큼은 새벽기도가 5시에 시작하므로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서둘러야 한다.
아내나 아이들이나 어제보다 45분 일찍 일어나는데도 그리 어려워하지 않고 일어났다.
사흘간의 새벽기상으로 인해 이제는 가족들의 새벽별 보기 운동이 어느 정도 숙달되었음을 느낀다.
무엇보다 새벽잠에서 깨어나야 하는 괴로움(?)을 딛고 이겨내는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교회도착 시각이 4시 45분, 훌륭하게 시각을 맞추었다.
몇일동안 새벽기도 기간에 낮익은 집사님들과 아이들, 그리고 교역자님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오늘의 에베소서4:17~24 '옛사람과 새 사람'에 대한 말씀으로 이중표목사님이 전해주셨다.
누구를 스승으로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데 예수를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는
우리는 일생의 영광이며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즉 예수의 마음을 닮는 것이라 하셨다.
크리스챤이었던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어려서부터 예수닮기에 게을리하지 않았던
미국 석유의 황제 록펠러의 예화를 들려 주셨다.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예수닮기의 모범이 된 그는 물질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예수닮기의 모범이 된 그는 물질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큰 부자가 되어 큰 돈을 교회에 헌금하고 수천개의 교회를 세우는 등
그의 업적은 빛난다.
위대한 선행은 바로 어려서부터 예수를 올바로 믿고 예수닮기에서 기인한다.
목사님의 말씀 끝나고 자녀들과 함께 안수받는 차례,
안수기도의 순서를 뒷좌석에 앉은 신도들부터 하였는데 자리에 앉아
위대한 선행은 바로 어려서부터 예수를 올바로 믿고 예수닮기에서 기인한다.
목사님의 말씀 끝나고 자녀들과 함께 안수받는 차례,
안수기도의 순서를 뒷좌석에 앉은 신도들부터 하였는데 자리에 앉아
자기차레 오길 기다리며 기도하던 앞좌석부분의 교우들...
비전홀의 입구까지 질서정연하게 안수를 기다리는 행렬이
비전홀의 입구까지 질서정연하게 안수를 기다리는 행렬이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질 수 없었다.
이 모든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주님의 보호하심과 축복이 영원히 있으시기를...
기도회 끝나고 중고등부 교사님들과 독지가들이 정성으로 준비하신 아침식사를
이 모든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주님의 보호하심과 축복이 영원히 있으시기를...
기도회 끝나고 중고등부 교사님들과 독지가들이 정성으로 준비하신 아침식사를
많은 교우와 청소년들과 함께 맛있게 먹는 것은 특별 새벽기도 기간동안
또 하나의 재미있는 풍속도.
첫날엔 김밥과 녹차, 둘째와 셋째날엔 김밥, 컵라면과 녹차, 네째날엔 김밥, 캅라면, 녹차와 바나나...
이 많은 준비도 쉽지는 않을텐데,
준비해 주신 여러님들 감사하다.
첫날엔 김밥과 녹차, 둘째와 셋째날엔 김밥, 컵라면과 녹차, 네째날엔 김밥, 캅라면, 녹차와 바나나...
이 많은 준비도 쉽지는 않을텐데,
준비해 주신 여러님들 감사하다.
"잘 먹었습니다."
어제보다 시각이 약간 늦었던 돌아 오는 길,
어제보다 시각이 약간 늦었던 돌아 오는 길,
어느새 훤하던 동편하늘에 둥실 아침해가 떠오른다.
판교수서간 고속화도로를 달리는 차의 운전석에 앉은 아내와 나, 아이들의 표정이 환하다.
수서역에 내린 나를 뒤로 하고 가족들이 탄 차는 떠나고 지하철을 바꿔 탄다.
종점 선능역에서 하차, 지상에 올라오니 선능공원에 비치는 햇살은 봄냄새가 물씬 풍긴다.
내일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지.
판교수서간 고속화도로를 달리는 차의 운전석에 앉은 아내와 나, 아이들의 표정이 환하다.
수서역에 내린 나를 뒤로 하고 가족들이 탄 차는 떠나고 지하철을 바꿔 탄다.
종점 선능역에서 하차, 지상에 올라오니 선능공원에 비치는 햇살은 봄냄새가 물씬 풍긴다.
내일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지.
2004-02-26
사순절 새벽기도 나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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