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유학 간 딸 아름이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안부 메시지 주고 받는다.
매일의 교신이지만 딴에는 정성껏 메시지를 보낸다는 의미에서 내용이 다소 길거나
좀 길어지는 날이 있는데 긴 메시지건 짧은 메시지건 아름이에게 답신이 금방 온다.
나도 빨리 메시지를 작성하는 편이지만 아름이의 속도에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그것도 꾀가 나 생각 끝에 아름이의 싸이월드 홈피를 찾아 들어갔다.
사실 아름이의 홈피는 어쩌다 어깨너머로 훔쳐 본 외 이번이 처음 방문이었다.
아름이의 홈피에는 자신의 디카로 직접 찍은 사진 게시판도 있는데
그 중 작년 아리엘남성합창단 정기공연 후 찍은 가족사진 몇장 보고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름아!
너 그럴 수 있니!
"우리 가족이 키가 작은 거야"라고?
너 그날 키높이 구두 신었쟎아,
어찌 가족을 난장이 가족으로 만든다냐...???
167Cm 신장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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