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世上萬事)/세상 돋보기

까치밥과 석과불식(碩果不食)...

green green 2012. 11. 24. 06:34

가을 끝 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감 한 개

찬 서리 눈비 맞으며
인고의 세월을 버틴다

 

어떤 이는 새들의 먹이로 남겨 둔
까치밥이라고도 하고
씨로 쓸 과일은 먹지않는다는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고도 한다

 

까치밥이든 석과불식이든
누구일까?
 

감 하나 앙상한 가지에
남길줄 안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