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 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감 한 개
찬 서리 눈비 맞으며
인고의 세월을 버틴다
어떤 이는 새들의 먹이로 남겨 둔
까치밥이라고도 하고
씨로 쓸 과일은 먹지않는다는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고도 한다
까치밥이든 석과불식이든
누구일까?
감 하나 앙상한 가지에
남길줄 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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