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世上萬事)/세상 돋보기

휘발유가격 1969원...

green green 2012. 11. 29. 08:01

 

금년들어 요동치던 휘발유 가격이

주춤한 지 한 달 반이 지났다.

출근때마다 마주쳐야 하는

버스 정류장 앞의 주유소의 가격표...

 

보통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이

한동안 2000원 넘던 적도 있었지만

요즘 1969원 표시된지 한 달 반 넘으니

이제는 가격이 안정된 느낌.

 

두 정거장 지나 또 다른 주유소,

그곳의 기격표엔 보통휘발유 가격이

2245원이니 아이러니 하다.

 

물론 휘발유의 공급처가 다르고

주유소의 브랜드가 다르다고 하지만

가격 차를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 주유소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지,

비싼 가격 차를 이해시키려는지

이렇게 쓰여진 현수막을 내다 걸었다.

 

'도매가 보다 싸게 공급되는

휘발유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글쎄

믿어야 할까,

믿지 말아야 할까?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