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요동치던 휘발유 가격이
주춤한 지 한 달 반이 지났다.
출근때마다 마주쳐야 하는
버스 정류장 앞의 주유소의 가격표...
보통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이
한동안 2000원 넘던 적도 있었지만
요즘 1969원 표시된지 한 달 반 넘으니
이제는 가격이 안정된 느낌.
두 정거장 지나 또 다른 주유소,
그곳의 기격표엔 보통휘발유 가격이
2245원이니 아이러니 하다.
물론 휘발유의 공급처가 다르고
주유소의 브랜드가 다르다고 하지만
가격 차를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 주유소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지,
비싼 가격 차를 이해시키려는지
이렇게 쓰여진 현수막을 내다 걸었다.
'도매가 보다 싸게 공급되는
휘발유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글쎄
믿어야 할까,
믿지 말아야 할까?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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