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리수 사랑 신년음악회 감상후기

직업상 월말의 바쁜 일정으로 갈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었지만 만일 못갔더라면 후회막심할뻔했다.

지난 주금요일 저녁 서울교동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아리수사랑 음악회는 올해가 3회인데 이미 오래 전에
자리 잡은듯한 분위기가 미더웠다.

 

행사를 알리는 세련된 디자인의 포스터,

입구에서 입장관객을 맞아 티켓팅, 안내를 돕는
봉사 도우미의 미소, 그리고 관객 잎에서 냉정함
잃지않는 카페지기 아리수님의 사회도 좋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과 연주자,
출연하는 연주자들이 정상의 음악가라는 점이 훌륭했다.
Sop.임청화, Sop.이현정, Ten.이현, Bar.송기창의
정상급 성악가와 특별초대 Ten.이정식(전CBS사장)이
무대를 빛내 주셨다.

 

또 음악회 끝나고 회원들과 인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좋았으나, 사정삼 일찍 자리를 떠야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벌써 내년의 4회가 기다려지는 것은
올해의 음악회 감동이 컸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회원들을 또 다시 만날 수 있는 기대 때문이다.

 

좋은 음악회를 회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애쓰신
카페지기 아리수님과 출연하신 연주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동영상 촬영으로 수고하신 범여레옹님, 그외 눈에 익은

몇몇 회원님들과 오랫만에 만나 반갑다는 인사 나누고 
뒤돌아섰지만 눈인사만 나눈 다른 회원들이 눈에 밟혀

내내 돌아보며 떠나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