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카페 '둥근세상 만들기'의 운영자
하영애(나르시스)님의 응암동 '예쁜꿈어린이집'에
임동구 박사(힐링컨설턴트,내안의 꿈)님과 함께 다녀왔다.
점심시간을 앞둔 오전 11시20분 방문했기에 대화를 일차 끝내고,
점심식사를 위해 먼저 장소를 옮겼다.
나르시스님이 보쌈 칼국수 전문식당 '친정집'에 예약을 하고 곧 출발,
10분만에 도착하니 넓지 않은 식당의 4인용 9개 테이블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오픈무렵이었던 두달 전과 또 다른 양상, 식당은 꽤 안정된 모습이다.
직장 동료인듯한 8명의 젊은 혼성그룹과 학생인듯한 6명의 혼성그룹,
4명의 30대 여성그룹, 3명의 50대 중년 혼성그룹 등 4인용 9개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거나 먹는 이 손님들 틈에 빈 자리가 얼른 눈에 띄지 않는다.
유호심 대표가 우리를 맞아 안내하는 빈 자리에 셋이 앉아 다시 시작된
우리의 대화는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계속 됐다.
대화가 없었다면 지루할 뻔 했다, 손님이 많아 그랬는지 심하다 할 정도의
기다림 끝에 나온 칼국수와 보쌈정식이 유난히 정깔해 보인다.
반찬 한 가지 한 가지가 깨끗해 보였는데 맞다,
이 식당, 친정집의 콘셉은 음식과 차림의 정깔함과 아직 때묻지 않은
시누이 대표와 주방에서 일하는 올캐들의 서비스 매너이다.
그러나 식당의 좋은 점만 제시한다면 올바른 소개가 아니므로
이 식당의 흠도 여기해야겠다.
아직 오픈한지 일년도 안되어 그런지 사전 예약에 대한 좌석 선지정에 대한
배려와 주문 음식이 빨리 준비하여 내보내는 것 정도가 아직 미흡해 보인다.
음식 늦게 나온 점이야 잘 준비해서 내 보내려는 주방측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치더라도 사전예약하는 손님에게 자리 선지정은 필수가 되어야 한다.
맛있게 먹고 나오는 길, 현관에서 배웅하는 친정집 대표께 너무도 당연한
사전예약객 좌석 우선지정에 대해 건의하셨더니 쾌히 알아 들으시며 사과하신다.
다음부터는 사전 예약하고 갈때 지정석에 앉을 수 있겠다.
보쌈 칼국수 전문 이 식당은 지하철3호선과 6호선의 불광역4거리에 있는데
불광역 3번출구로 나와 길거너 우편, 서울병원 맞은 편에
있어 비교적 찾기 쉽다.
친정집 보쌈 칼국수 전화 : T.02-389-5690 / M.010-8753-4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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