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世上萬事)/세상 돋보기 99

통큰치킨 판매중단 해프닝 유감....

일요일이었던 어제 이른 아침, 아들이 일찍 일어나 세수 하며 몸단장을 한다. 웬일인가 싶어 물어 봤더니 '통큰치킨' 사러간단다. "부지런한 갈매기가 먹이를 더 찾아 먹는다는 말 있쟎아요, 지금부터 부지런히 L마트 가서 줄 서지 않으면 아마 살 수 없을걸요?" 아들의 얘기를 듣고 한 마디 했다. "통큰..

이전투구(泥田鬪狗), 깨지고 찢어지고 피흘리고...

국회는 지금 이전투구(泥田鬪狗)중..., 말 그대로 진흙 수렁에서 싸우는 개의 추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치판은 개판"이라는 얘기는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정치권의 행태가 얼마나 천박한지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 2011년 새해 예산안 의결을 놓고 국회에서 여야가 ..

뿌리채 뽑히고 잘리는 수모를 당하다 ...

우리나라의 8월과 9월은 태풍의 계절, 몇개의 크고작은 태풍이 지나간다. 지난 2일 서해안과 수도권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농작물 피해, 주택 침수, 선박 침몰, 비닐하우스 파손 등 유사 이래 이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어제 저녁, 동네 마트 농산물 코..

죄없는 몸에 파고 드는 고통, 얼마나 아플까!

지난 주일 낮, 찬양대 오후연습 시간 전 교회 앞을 산책하다가 문득 눈에 띈 가로수 인식표, 이런! 나무를 파고 들었다, 아니 나무가 인식표를 잡아 먹는건가! 인식표가 나무를 파고 들었다 생각하니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나무가 인식표를 잡아 먹는다 생각하니, 저런! 나무의 명찰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