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알려진 '부부젤라(Vuvuzela)'는
나팔 모양의 아프리카 전통 악기로써 경기 내내 응원 도구로 사용되어 논란이 많았다.
아프리카의 츠와나어로 레파타타라고도 불리는 길이 1m 안팎의 이 악기를
'부부젤라(vuvuzela)'라고 명명한 유래는 줄루어로 "시끄러운 부~부~ 소리를 낸다."라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며 쿠두(kudu)의 뿔로 만든 아프리카 전통 악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논란있는 주장이 있다.
현재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시기는 1965년 경 카이저 치프스 FC의 팬인
프레디 사담 마케(Freddie Saddam Maake)가 알루미늄제 부부젤라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담 마케는 자전거에 달린 경보기에서 검정 고무를 제거, 입으로 불기 좋게 만들었으며
이후 자신이 만든 부부젤라가 너무 짧다고 생각하여 몸통에 파이프를 더 연결하여 길게 만들었다.
부부젤라가 마케에 의해 제조, 보급되었다는 설은 1970년~1980년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축구경기와 1992년과 1996년 국제 축구 경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알루미늄 부부젤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근거로 하고 있다.
200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기업 매슨시든 스포츠(Masincedane Sport)가
플라스틱 부부젤라를 대량 생산하면서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는데 이후 알루미늄제 부부젤라가
위험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반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사담 마케가 플라스틱제 부부젤라를 대량 생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2010년 FIFA 월드컵을 계기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나, 그 독특한 시끄러운 소리로
불만의 대상이 되었으며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울리는 부부젤라 소리에 전세계 네티즌이 불쾌감을
호소하는 일이 많아지자, 이에 국제 축구 연맹(FIFA)은 월드컵 개막 전 부부젤라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느냐 마냐에 대해 고민했하기도 했다.
그 소리가 얼마나 크기에 불만이며 불쾌감을 호소했을까?
부부젤라는 120dB 정도의 높은 소리를 발생시키는데 이는 사격장 소음(115dB), 기차소리(110dB),
전기톱 소음(100dB), 잔디깎는 기계(90dB)보다 시끄럽다.
이렇게 시끄러운 악기를 운동장 내의 수천개가 한꺼번에 불어대며 요동을 치니 그 소리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사람들도 신경질적으로 변해 짜증을낼만하다.
결국 FIFA는 "부부젤라를 아프리카의 전통으로 인정한다. 사용을 막을 이유가 없다."라고 발표 했다.
그러나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참가국 국가 연주가 나올 때에
부부젤라를 불지 말라는 금지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이상 위키백과사전'에서 부분 발췌 정리]
아래 부부젤라 연주용 악보를 우리 카페 회원이신 루드베키아님이 올리셨다.
악보를 보는 순간, 경탄해마지 않았다.
작곡자는 따로 없을 것이고 누가 사보했는지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첨부한 악보에서 보듯
4분의 4박자에 같은 음으로 무한반복하는 연주이기에 경기장에서의
부부젤라 소리가 끝이 없는 건가? 이건 아닌듯...
솔직히 TV 중계 실황방송을 볼 때
시끄러워 괴롭다!.
하지만 오늘 밤 아르헨티나에게 이기기만 한다면
그 소리가 문제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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